약간 살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에 성공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몸 관리에 실패하면서 임신 성공에도 번번히 fail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도 싶습니다.
이 분은 젊은 나이(29세)에 다낭성 소견이 있으면서 살이 약간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난소 수치는 5.52였고 갑상선이나 유즙분비호르몬 수치는 정상이었지요.
다만 남편의 정액 검사가 좋지 않아 (희소정자증/정자기형증)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였으나,
첫번째 시술에는 실패하셨습니다.
당시 단기요법에 난포자극주사 187단위로 시작했으나 채취된 정자나 난자 상태 모두가 좋지 않았지요.
이후 2번째 시술에 들어가기 전에 부부 모두
맘 단단히 먹고 몸만들기를 하셨지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로 몸무게 조절은 기본!!!
남편분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면서 금주/금연을 단기간이라고 시행하셨지요.
저도 2차 체외수정 전 호르몬약을 투여하여 난포를 동기화(synchronization)시킨 후,
휴약기를 몇일 가지고 난 후 2차 시험관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난소 갯수는 많지 않았으나,
좋은 난자가 나오고 수정된 배아도 갯수는 많지 않았으나 괜찮아 이식까지 성공 이후 안정된 수치로 임신에 도달하였습니다.
여러번 언급을 하지만,
몸무게을 조절하지 않는 상태에서
임신 시도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나아가 임신에 성공한다고 하여도,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당뇨에 빠질 가능성이 높지요.
최소 5~10% 정도의 몸무게 조절에 성공한다면,
인공 수정이든 체외 수정이든 임신 성공율은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임신 후 합병증 발생율도 감소하지요.
더나아가
건강한 느낌과 성취감을 얻은 상태에서 임신에 성공하게 되면,
이러한 느낌은 태어난 아이에게 더욱 증가되어 나타나겠지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오늘부터서 몸만들기를 시작해보세요.